[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경찰이 서울 지역에서 4주간 이륜차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법규위반 행위 4200여건을 단속했다.
 | 이륜차 특별단속 모습. (사진=이데일리DB) |
|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4주간 이륜차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4167건을 단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날이 따뜻해짐에 따라 이륜차 운행 증가와 함께 법규위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륜차 사고 다발지점·상습 법규위반 장소를 선정해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특히 신호위반, 보도통해, 안전모미착용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큰 법규 위반 사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그 결과 신호위반이 1049건으로 가장 많은 법규 위반 사례가 됐고 안전모미착용 692건, 보도통행 133건 등이었다.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 단속으로도 615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륜차를 대상으로한 특별단속을 수시로 진행하고 서울시·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튜닝, 번호판 가림, 난폭운전 등 교통범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는 발생하면 피해가 치명적이기 때문에 법규를 지켜 안전운전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게 중요하다”며 “단속 외 고령운전자, 배달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해ㅤㅇㅏㅎ는 등 생활밀착형 교육·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