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축소[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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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11bp 급등
미국채 30년물 입찰 수요 부진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축소
채권 대차잔고, 4거래일 연속 감소
  • 등록 2025-05-09 오전 8:17:51

    수정 2025-05-09 오전 8:17: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축소한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미국채 금리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상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오른 4.3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bp 오른 3.87%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50억 달러 규모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 수익률이 4.81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4.813% 대비 0.6bp 높아진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31%로 지난달 243%에 비해 하락, 이전 6개월 평균치 239%를 하회했다. 저조한 수요에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이같은 미국채 수요 둔화는 꺾이지 않는 미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과도 무관하지 않다. 미국 5년물 CDS는 지난 7일 기준 56.35로 여전히 56선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 1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80%서 83.5%로 확대됐다. 동결 흐름이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상승 중이다.

개장 전 한국은행은 ‘2025년 3월 국제수지(잠정)’을 통해 올해 3월 경상수지가 91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4월(-24억 3000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한 뒤 23개월 연속 흑자다.

반도체 수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하고, 컴퓨터 수출 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자동차, 의약품 등 비IT품목도 흑자를 견인했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축소했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5bp서 34.1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7bp서 마이너스 10.6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지난 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02억원 줄어든 132조 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9년 국고채 대차가 417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년 국고채 대차가 17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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