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단 하루 만에 출근길 회견(도어스테핑)을 재개한 것에 대해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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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의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도어스테핑을 재개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공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사장은 윤석열 캠프 시민사회 총괄본부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정 부의장은 “도어스테핑이 계속된다면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기자소통이 활발한 대통령에 되시겠지만”이라고 한 뒤 “글쎄요, 꼭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 | (사진=정진석 국회부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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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를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며, 대변인의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파격적인 소통 행보로 평가됐지만, 한편으론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치적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잠정 중단했던 도어스테핑을 하루 만에 원거리 문답 형식으로 재개했다.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서던 윤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던 취재진들이 멀리서 손을 흔들며 부르자 “여러분들이 확진돼 가급적 재택을 권고하고 청사 안전을 지키자고 했는데 다들 나온다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7~8미터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던 취재진이 ‘도어스테핑을 진행해도 되겠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물어볼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호응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내일도 도어스테핑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정도 거리에서는)하면 안 되겠냐”며 “여러분들이 괜찮아지면 며칠 후 (포토라인을) 치자”고 긍정적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