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생 살해 교사…경찰, 신상 공개 검토

악플 5건 수사 착수
  • 등록 2025-02-17 오후 1:50:12

    수정 2025-02-17 오후 1:50: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전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40대 교사 명모 씨에 대해 경찰이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된 8살 김하늘 양이 14일 영면에 들어갔다. 하늘이 영정 사진을 앞세운 유가족들이 빈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공개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명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을 살해한 뒤 자해했다.

명씨는 사건 당일 돌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마지막 학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책을 준다며 시청각실로 데려가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명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명씨가 수술 뒤 안정을 취하고 있어 대면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경찰은 또 피해자와 관련한 악성 게시글 등 사자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 게시글 5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측의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 당국에서 문제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관련 규정은 검토하고 있고 필요시에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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