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달러 강세 추종…환율 1450원대로 상승 시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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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50.6원…7.2원 상승 출발 전망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 1444.6원
美견조한 경기에 금리인하 기대 축소
뉴욕증시 강세,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주목
  • 등록 2026-02-19 오전 8:17:02

    수정 2026-02-19 오전 8:17:02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0.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4.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7.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44.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0.3원 내렸다.

미국의 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제조업 생산이 0.6% 늘면서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시작된 가운데 기업의 투자 활동이 늘어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위 산업 자본재 주문 역시 12월 전월대비 0.6% 증가하며 견조한 모습이었다.

미국의 12월 주책착공 건수는 전월대비 6.2%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건축허가건수 역시 전월대비 4.3% 증가하며 향후 건설경기에 대한 기대가 부각됐다.

또한 간밤 발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지난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거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상당 기간 금리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달러화는 강세 폭을 확대했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13분 기준 97.70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엔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올라섰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이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가 환율 하락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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