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분당구 장기 유휴지 개발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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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곡동 위례스토리박스 부지 타당성조사 10월 종료
분당 차량등록사업소·이황초부지 사타조사 착수
기업유치 및 문화·체육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
  • 등록 2026-05-15 오전 7:18:44

    수정 2026-05-15 오전 7:18:44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가 수정구 창곡동 위례스토리박스와 분당구 옛 차량등록사업소, 옛 이황초 부지 등 장기 미활용 유휴부지 3곳에 대한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성남시가 추진 중인 장기 유휴지 개발사업 위치도.(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지난달 30일 구 차량등록사업소와 이황초 부지에 문화·체육 등 주민편의시설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16년간 유휴부지로 방치된 1만 5133㎡ 규모 판교동 578번지 구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는 지난해 9월 기업 유치와 주민 복지를 위한 수영장 및 문화·체육복합시설 조성으로 개발 방향이 확정됐다.

삼평동 725에 위치한 넓이 1만 2152㎡ 옛 이황초 부지는 지난 4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의 50%에 달하는 국비 29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성남시는 이황초 부지에 연면적 1만 5000㎡,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이 시설 지하에는 102면 규모 주차장과 25m 길이 5레인 수영장이, 지상에는 북카페·인공지능 체험존·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활용 방안이 확정된 수정구 창곡동 594번지 위례스토리박스 부지 역시 사업 추진 속도를 올리고 있다. 2만 3382㎡ 규모 해당 부지는 올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사전 평가’와 성남시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심의위원회 심의를 모두 원안 가결로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성남시는 해당 부지 중 1만 6782㎡는 기업 유치,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을 통해 진행 중인 위례스토리박스의 타당성 조사를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투자심사와 건축기획,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0년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방치되었던 유휴부지를 신속히 개발해 지역의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하고 공간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철저한 일정 관리와 관계부서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문화·교육·체육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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