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 회장, 제15대 방위산업진흥회 회장에 연임

  • 등록 2015-02-24 오후 2:20:39

    수정 2015-02-24 오후 3:07:00

24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2015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재선임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15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연임됐다.

24일 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총회에서 이사진 표결에 따라 조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조 회장은 “변혁의 시기에 방진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맡게 돼 개인적인 영예와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방위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방진회는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면서 방위산업의 진흥을 위한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위산업진흥회는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출촉진을 위한 활동, 방위산업에 관한 조사 및 연구, 회원상호간의 공동이익 및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지난 1976년 설립됐다. 대한항공(003490), 삼성테크윈(012450), 기아자동차(000270) 등 635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주요 업무는 방위산업 진흥을 위한 대책 수립, 방산 육성지원업무의 통합 조정, 방산물자의 계약이행보증, 지급보증, 수출 업무의 조정 및 해외협력 지원 등이다.

조양호 회장의 부친이자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대한항공 회장이 제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후 조양호 회장이 제11~14대 회장을 맡았다.

24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2015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 모습.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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