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안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건너가고 있다. (사진=KB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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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특별취재팀·유현욱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는 네 차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9시 28분쯤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처음 박수가 나왔다. 김 위원장이 성큼성큼 남쪽을 향해 걸어 내려와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자 환호성과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차례로 남측과 북측을 향해 나란히 설 때 취재진은 두 차례 손뼉을 쳤다. 특히 문 대통령이 예고에 없이 북측으로 월경하는 순간 카메라 셔터가 일제히 터졌다. 일부 취재진은 두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자리를 벌떡 일어서는 취재진도 눈에 띄었다.
지난 25일 오후 문을 연 MPC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총 36개국, 총360개 언론사, 총 2962명이 등록했다. 내신은 176개 언론사 1981명, 외신은 184개 언론사 869명이다. 이는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에 각각 1000여명과 1700여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MPC 한가운데 자리한 메인 브리핑룸에는 내신 기자석 550석, 외신 기자석 360석, 자유석 150석 등이 설치돼 있다. 내외신 기자들로 이날 아침 일찍부터 빈자리 없이 들어찼다.
3000명에 육박하는 취재진은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타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