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서프라이즈에 금리 상승…장 중 외국인 수급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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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7bp 상승
미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94.6%
미국채 10년물 낙찰 금리 4.177%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약보합 마감
  • 등록 2026-02-12 오전 8:15:47

    수정 2026-02-12 오전 8:15:4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원·달러 환율 등을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거래일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간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약세 압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1bp=0.01%포인트) 오른 4.174%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8bp 오른 3.514%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3월 동결 가능성은 전거래일 80.9%에서 94.6%로 급등했다.

이는 간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 밖 서프라이즈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13만개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약 5만~6만개)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4.3%로 전월(4.4%)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다만 고용의 질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증가분 상당수는 의료·사회복지 부문에 집중됐다. 가정 간병인과 요양시설 종사자 등 구조적 수요가 견고한 직종이 고용을 떠받쳤다. 반면 금융, 정보, 무역·운송 등 일부 고임금 업종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미국채 10년물 입찰에선 수요가 다소 저조했다. 오후 장 들어 실시한 42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신규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이 4.177%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다.

국내 주요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축소됐다. 고시금리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45.7bp에서 43.9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0bp에서 마이너스 4.9bp로 좁혀졌다.

한편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8틱 내린 104.86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10.9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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