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퓨젠바이오가 피부과용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cepoLAB) RX’로 새로운 시장에 뛰어든다. 퓨젠바이오는 비상장 바이오벤처가 갖는 인지도와 자금력의 한계에도 세포랩 에센스로 누적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포랩 에센스의 누적 판매 수만 500만병에 달한다.
더마 코스메틱(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화장품)이라는 제품군에 걸맞은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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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코스메틱서 새 성장 모멘텀 확보
28일 퓨젠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출시한 세포랩의 세컨드 브랜드 세포랩RX를 중심으로 피부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퓨젠바이오의 피부과 시장 진출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킨부스터 등 미용의료기기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축이 될 수 있다.
퓨젠바이오 관계자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을 통해 4주간 30~59세의 성인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마이크로니들 피부재생 시술을 진행한 후 세포랩RX 바이오제닉 EV 컴플렉스를 1일 2회 사용하도록 하며 경과를 추적했다”며 “4주 후 피부치밀도 개선율을 측정한 결과 세포랩RX 바이오제닉 EV 콤플렉스를 도포한 좌측 얼굴 피부는 피부치밀도 개선율이 15.79%를 기록했다. 이는 자사 제품을 도포하지 않은 우측 얼굴 피부의 치밀도 개선율(4.39%) 대비 3.6배 높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기존 세포랩 에센스와 세포랩RX 바이오제닉 EV 콤플렉스는 전성분 다섯 가지가 일치한다. 하지만 90%를 넘는 주성분 ‘클렙스’의 배양공정에서 차이가 있다.
퓨젠바이오 관계자는 “세포랩RX 바이오제닉 EV 콤플렉스는 레이저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피부 진정 및 재생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클렙스의 배양공정을 최적화했다”고 부연했다.
세포랩 승승장구…내년 해외진출 원년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던 바이오벤처 퓨젠바이오가 개발한 세포랩은 유명 한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의 포뮬레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신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세포랩은 암과 당뇨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찾기 위해 균주를 스크리닝 하던 도중 퓨젠바이오가 발견한 미생물 균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기반으로 만든 화장품 신소재 클렙스 에센스를 90% 이상 함유한다. 이처럼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던 바이오벤처의 화장품, 즉 더마 코스메틱이라는 점에서 북미나 유럽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퓨젠바이오가 파트너사로 삼은 유통사들이 저렴한 이미지를 보유한 뷰티 로드숍이 아니라 더마 코스메틱으로서 세포랩의 프리미엄 정체성을 시장에 잘 알릴 수 있는 곳이라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아마존, 쇼피, 큐텐과 같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도 제품이 등록돼 있지만 일반적인 한국 뷰티브랜드보다 가격대가 높다.
그간 인기를 끈 K뷰티 제품들은 고가 및 프리미엄 라인보다 중저가 라인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퓨젠바이오가 성공한다면 K뷰티 타깃층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퓨젠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들을 주요 타깃으로 수출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세일즈 부서를 꾸리고 각국의 유력한 유통사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홍콩에서는 이미 세포랩이 취수(臭水, 독특한 향의 화장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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