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교육출판팀]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를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만든 페이스북은 최근 가입자 수가 6억 명을 넘었다. 이는 소셜네크워크 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대표되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열풍에 이어 이를 활용한 소셜커머스의 등장은 세계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에 첫 등장한 소셜커머스 위폰을 비롯해 국내 1위 티켓몬스터, 슈퍼딜로 유명해진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국내 소셜커머스는 업체는 이미 300곳을 넘어서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청년창업이 소셜커머스에 집중되고 대기업, 포털까지 소셜커머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소셜커머스,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이러한 소셜커머스의 관심에 맞춰 소셜커머스의 기본적 개념 정립에서 유형 분류, 국내외 소셜커머스를 소개하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해외 사례를 정리했다. 또한 소셜커머스의 진입과 활성화 전략이 무엇이며 문제점과 향후 시장의 전망에 이르기까지 소셜커머스 관련 내용을 총망라했다.
저자는 책에서 소셜커머스는 우선 지역 소규모 업소와 고객을 온라인상에 연결해 새로운 가치교환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둘째는 고객 한 명 한 명이 수익과 직결되며, 셋째는 마케팅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넷째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곳과 상품을 소개하면서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이유로 주목받는다고 설명한다. 또한 “소셜커머스가 가장 필요한 산업군을 뽑으라면 주저 없이 농업과 어업을 뽑고 싶다. 농가에서 직접판매형 소셜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다면 혁명과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며 소셜커머스에 대한 비즈니스 활용법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가장 보편적인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뿐만 아니라, 상품 정보를 소셜미디어의 친구에게 알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셜미디어 연동형 소셜커머스’, 소셜미디어 내에서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식인 ‘직접판매형 소셜커머스’,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함으로써 커머스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형태인 ‘프로모션형 소셜커머스’ 등 소셜커머스의 유형을 4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과 사례를 자세히 풀어썼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IT 기반 서비스가 무엇인지, 소셜커머스를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궁금한 사람부터 시장 전반을 이해하고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려는 개인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지침서다. (유윤수, 윤상진 지음/ 더숲 펴냄/ 16,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