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대사증후군 남성,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 높아 주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대사증후군을 가진 70대 이상의 남성, 정상인 대비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 1.4배 높아
  • 등록 2019-09-10 오전 11:48:39

    수정 2019-09-10 오전 11:48:3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을 가진 고령 남성일 경우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이란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영양소를 분해하는 대사 과정에서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며, 동맥 경화 및 심혈관 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손환철 교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총 13만34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령별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과 비교해 대사증후군과 전립선 비대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남성 중 34%에 해당하는 44,950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유병률은 70대가 40.6%로 가장 높았으며, 40대는 27.4%로 가장 낮았다. 전체 25%에 해당하는 33,520명은 전립선 비대증이 진단되었는데, 70대 남성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유병률은 5년 동안 40대 이상의 모든 연령층에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70대에서 가장 높았는데, 2009년 54.9%로 나타난 유병률은 2013년 72.1%로 4년 새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다변량 분석을 실시해 대사증후군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40대 이상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은 정상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그 중 대사증후군을 가진 70대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은 정상인 대비 1.4배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성 중에서도 고령에 해당할수록 전립선 비대증 발생 위험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유상준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소변의 정상적인 배출이 힘들어지고, 이에 따라 방광 속에 소변이 지속적으로 남아있게 되어 추가적인 요로감염 또는 방광 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노년 남성일 경우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전립선 비대증 발생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女神들의 전쟁
  • '꺅 BTS 오빠!' 난리난 남미
  • "폼 미쳤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