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50만명 이용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 발족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참여
3개 분과로 나눠, 반기별 1회씩 회의 예정
  • 등록 2025-03-26 오전 11:00:00

    수정 2025-03-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7일 오후 세종시에서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여하는 ‘도시철도 운영기관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한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교통공사 7개 운영기관이 협의체에 참여한다.

이 협의체는 도시철도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관 간 정례적인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운영기관 간 기술·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 기반의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철도 전반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기술·운영·제도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우선 기술 분과는 기관별 우수 기술력 공유, 국내·외 신기술 동향 분석 및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운영 분과는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한 도시철도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베트남 등 해외 도시철도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도 분과는 기관별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분야별 분과 회의는 반기별 1회 원칙으로 개최하되, 현안 해결 등을 위해 필요시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발족식에 참석하는 전국 7개 운영기관은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발족식에선 열차 자율주행 신호체계(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해외 도시철도사업 현황(국가철도공단), 인천2호선 무인운전 시스템 성과(인천교통공사)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도시철도는 하루 평균 8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과 같은 핵심 인프라”라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기술 도입, 해외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도시철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대광위가 협의체와 함께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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