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3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시 주요 공직자들은 도덕과 윤리가 무너진 집단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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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또 서울시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조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의 진상규명을 위한 자체 조사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서울시는 조사 대상이지 조사 주체가 될 수 없고, 서울시장 권한대행부터 조사대상인데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겠느냐”며 반문했다.
그는 또 “경찰이나 청와대가 고소 사실을 가해자에게 알려 은폐하고 대비할 시간을 주었다면, 이것은 국가의 근본이 붕괴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어 “그래서 더욱 국민들은 대통령의 입장을 궁금해한다”며 “다른 사람도 아닌 이 정권 핵심 인사들에 의해 일어나는 정권 차원의 문제이니, 정권의 수장이자 책임자이신 대통령께서 대답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부 여당의 행태를 연이은 선거 승리에 도취해 음주 상태의 운전자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몰고 폭주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정권이 실패하면 단맛을 누린 사람들은 떠나면 그만이지만, 그 폐해는 고스란히 죄 없는 국민들이 떠안아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정권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조속히 진상을 규명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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