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들 XX해버릴것"…'의사 될 분들'의 섬뜩한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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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의대생 복귀 가속
의료인 커뮤니티에 인신공격, 위협글 쏟아져
  • 등록 2025-07-11 오전 9:53:25

    수정 2025-07-11 오전 9:53:2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위협하는 글들이 의사, 의대생 커뮤니티에 다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의료 관련인 폐쇄형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학교에 복귀한 의대생들을 향한 인신공격성 글이 여럿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집단행동 과정에서도 위협성 글이 여럿 올라온 사실이 알려졌는데, 최근 의대생들 복귀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공격 수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외부 유출된 게시글들을 보면 의대생 게시판에는 “감귤(복귀 학생들 비하 표현)들아 우리가 간다. 돌아가면 니들 강간해버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또 “복귀하더라도 먼저 기어들어 간 감귤은 기수 열외시킨다. 다 너희들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라는 글도 있었다.

의사 게시판에도 복귀자를 위협하는 글이 여럿이었다. “감귤들 철저하게 학교 레지던트에서 기수 열외해야 한다. 주변 감귤들 꼭 그렇게 해라”, “드디어 감귤 잡으러 가는구나. 곧 복귀다. 감귤들 다 죽었다”, “감귤들 기대해라. 지옥이 뭔지 보여준다”, “감귤들 9월에 병원에서 받을 눈초리들, 투명인간 취급 재밌겠다”는 등의 글이 이어졌다.

어느 이용자는 이 글에 “기수 열외가 그냥 왕따 시키는 거다. 근데 그거 당해보면 진짜 인생 X 같다. 괜히 직장 내 따돌림,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하는 게 아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이 커뮤니티는 의사나 의대생 신분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플랫폼으로 의료대란 과정에서 집단행동에 가담하지 않는 이들을 수시로 공격하고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던 곳이다.

의사 진료 거부, 의대생들 입학 거부 사태는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서 전공의와 의대생들 복귀가 빨라지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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