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기업들 `주가 급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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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5-12 오후 3:57:17

    수정 2011-05-12 오후 3:57:17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최근 과자와 음료 등 가공 식품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반대로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선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바로 이들 기업의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달 들어 가격인상에 나섰거나 인상이 예고된 기업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일 가스요금 인상발표에 힘입어 지난달말 3만4000원대에 머무르던 주가가 11일 종가기준 3만6700원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한전 역시 가스요금에 이어 전기요금 인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달 29일 2만5600원이던 주가가 일주일새 2만8550원으로 11.52%나 올랐습니다.

지난달 21일 던힐을 판매하는 BAT가 담배값을 2700원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KT&G(033780) 주가는 마일드세븐의 JTI가 인상에 동참하면서 탄력이 붙어 6만5000원대로 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경쟁업체의 가격인상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동반 인상 가능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외산 담배의 가격인상에 따른 KT&G의 반사이익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롯데제과(004990)농심(004370) 등은 최근 과자와 라면가격 인상에 힘입어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제과는 150만원대 초반을 오르내리던 주가가 160만 원을 돌파하면서 200만 원을 목표가로 제시하는 증권사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가격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실제 인상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회사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데일리 김정민입니다.

▶ 관련기사 ◀
☞KT&G, 담배값 올라갈 여지 커졌다..목표가↑-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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