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인수된 티웨이항공(091810)을 비롯해 티웨이홀딩스(004870)가 장중 강세다. 지분을 매각한 예림당(036000)도 상승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50%(145원) 오른 2780원에 거래중이다. 티웨이홀딩스는 가격제한폭인 921원까지 올랐다.
전일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을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으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인수와 함께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티웨이항공의 사명을 변경하고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산업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 하는 산업군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경영과 고객,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