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공군 오폭사고 피해주민 지원 '온정의 손길' 밀물

  • 등록 2025-03-18 오전 10:30:26

    수정 2025-03-18 오전 10:30:26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군(軍)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포천시 주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일심의료재단 포천우리병원은 지난 17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백영현 시장과 포천우리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우리병원은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포천우리병원 신규 간호사들은 “오폭 피해를 입은 환자가 우리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빠른 회복과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포천시 공공기관들의 온정도 이어졌다.

같은 날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포천시농업재단, 포천시청소년재단은 각 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든 성금을 시에 전달했다.

포천을 대표하는 3개 재단 임직원들이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성금 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포천에 소재한 차의과학대학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공군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정기부금 1000만원을 포천시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차의과학대는 RISE 사업 추진단 주체로 정신적 충격이 큰 사고지역 내 초등학생 약 50여명의 심리안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사고 첫날부터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사용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는 피해 가구 주민이 지내는 모든 기간 무상으로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포천시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도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주민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여러 기관·단체 및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모두의 마음을 모아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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