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챗GPT 모델 통합 …GPT-5부터 ‘하나의 AI’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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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X에서 “이용자들 단순한 선택지 원해”
GPT-4.5는 마지막 비추론 AI모델
GPT-5 몇달 내 출시 전망
  • 등록 2025-02-13 오전 9:58:26

    수정 2025-02-13 오전 9:58:2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픈AI가 자사의 AI 모델을 단순화하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최근 AI 모델이 세분화되면서 이용자들이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픈AI는 복잡한 제품 라인을 정리하고 ‘그저 잘 작동하는’ 하나의 AI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12일(현지시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에서 새로운 AI 모델 ‘GPT-4.5’ 출시 계획을 밝혔다. 그는 “GPT-4.5는 내부에서 ‘오라이언(Orion)’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려왔으며, 오픈AI의 마지막 비(非)추론 AI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출시될 GPT-5부터는 기존 GPT 시리즈와 추론용 AI 모델인 ‘o 시리즈’를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픈AI는 두 가지 유형의 AI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GPT-4와 같은 기존 GPT 시리즈는 비추론 AI 모델로, 주어진 입력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는 데 집중한다. 반면, o 시리즈(o1, o3 등)는 보다 복잡한 문제 해결과 추론 능력을 갖춘 AI 모델이다.

올트먼 CEO는 “모델과 제품 라인이 너무 복잡해졌다”며 “우리는 이용자들이 단순한 선택지를 원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모델을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GPT-4.5는 GPT-4o를 잇는 마지막 비추론 AI 모델이 되며, 이후 별도의 o 시리즈는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다.

오픈AI는 GPT-5부터 AI 모델을 통합해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트먼 CEO는 “우리도 이용자들만큼이나 모델을 선택하는 과정을 즐기지 않는다”며 “GPT-5부터는 AI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GPT-5에서는 무료 이용자도 표준 성능에서 무제한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료 이용자의 경우, AI가 스스로 판단해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다. 올트먼 CEO는 “GPT-5는 얼마나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야 할지, 언제 빠르게 답변할지를 스스로 조절하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트먼은 GPT-4.5의 출시 시점에 대해 “수주 내”라고 언급했으며, GPT-5는 “몇 달 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의 이 같은 전략 변화는 AI 시장의 복잡성을 줄이고,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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