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호조보다 ‘엔화 강세’…환율 1440원대로 하락[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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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46.2원…2.3원 하락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47.0
美1월 비농업고용 13만명 증가, 예상치 상회
일본 재정 악화 우려 완화에 엔화 강세
  • 등록 2026-02-12 오전 8:18:45

    수정 2026-02-12 오전 8:21:0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세를 나타내며 달러가 강세 전환했지만, 엔화 강세로 인해 환율은 하락 압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6.2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0.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3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47.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1원 내렸다.

미국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13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웃돌았다. 실업률도 4.3%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발표 직후 미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됐다. 견조한 고용시장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도 확대됐다. 여기에 올해 투표권이 있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 상황에서 연준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지표를 계기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위축되면서 달러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기준 96.92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엔화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재정 악화 우려가 수그러진 영향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위험선호 분위기도 꺾이지 않고 있어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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