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수요가 늘면서 주요 외식 업체들의 출점 경쟁도 뜨겁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의 총 매장 수는 4월 기준 120개로, 올들어 새로 오픈한 매장만 5곳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2022년 25곳에서 현재 35곳으로 늘었다. 여기에 최근 아워홈이 신규 브랜드로 뷔페 시장에 뛰어들면서, 사대문 상권이 ‘뷔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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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는 ‘글로벌 푸드 마켓’을 콘셉트로 약 13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로티세리 방식 바비큐를 제공하는 ‘테이크 그릴’, 협업 콘텐츠를 운영하는 ‘팝업테이블’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성인 기준 평일 점심이 2만 39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식 사업을 하는 만큼 식자재 공급 원가와 신선도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오픈 이후에도 점심 대기만 50팀이 넘는다. 어린이날과 주말까지 예약이 모두 찬 상태”라고 했다.
애슐리퀸즈는 ‘가성비 최강자’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평일 점심 1만 9900원, 저녁 2만 5900원, 주말·공휴일 2만 7900원으로 가격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한식·양식·중식·디저트를 아우르는 ‘월드 고메 뷔페’ 콘셉트와 시즌별 메뉴 개편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최근에는 복합몰, 아울렛, 지역 거점 상권 등에서 검증된 집객력을 바탕으로 주요 유통 채널의 입점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며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2만 원대 전후의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접근성이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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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고물가 속 뷔페의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서울 기준 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38원으로, 1만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냉면 1만2538원, 삼계탕 1만8154원 등 주요 외식 단품 메뉴도 대부분 1만원을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승부는 ‘가격 대비 얼마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사대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뷔페 대전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와 경쟁 방식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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