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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GT)는 엔비디아의 H200 중국 수출과 관련해 “이 소식은 첨단 칩과 컴퓨팅파워라는 중요한 영역의 전략이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0의 대중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H200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는 저사양이지만 최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H20보다는 우수한 성능을 지닌 칩이다. 미국이 중국에 고사양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와중에 좀 더 높은 사양의 칩 수출을 승인한 것이다.
GT는 “수십 년 동안 미국은 수출 통제를 통해 다른 국가들의 기술 궤적을 형성하는 데 익숙했다”면서 “이제 중요한 건 특정 칩의 구매량이 아니라 누가 게임의 규칙을 정하고 누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느냐에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반도체 업계를 지배하던 미국이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판매를 조율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고한 것이다.
GT는 “중국이 첨단 칩과 컴퓨팅파워를 국산화 핵심 역량으로 명시하고 국가 자원을 지속 투자할 때 미국의 판매가 중국의 장기 궤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줄어든다”면서 “최대 속도와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방향이나 목표를 바꿀 수는 없다”고 지목했다.
미국 내에선 중국이 H200 수입을 거부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 AI 전략 담당인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과학기술자문위원장은 13일 블룸버그테크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반도체 자립을 원해 우리 칩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형 칩을 중국에 판매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간파했다”고 말했다.
GT는 “(미국의) 수출 통제가 정밀 타겟팅에서 포괄적 봉쇄로 진화했을 때 (중국의) 자립을 향한 결의와 행동을 가속화시켰다”며 “기술 혁신은 외부 공급 의존에서 국가 역량의 축적·반복으로 전환돼 진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더 이상 미국의 공급 정책에 대응해 전략 목표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이 최종적으로 H200 수입을 거부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국 내에서 고사양 반도체 칩의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GT도 “중국의 실제 H200 조달 결정과 물량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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