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탄약 부족 우려 일축…”필요한 만큼 작전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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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서 우위 커질수록 탄약 상황 강화돼"
중부사령관 "이란 미사일 생산 능력 체계적 해체할 것"
  • 등록 2026-03-06 오전 8:17:17

    수정 2026-03-06 오전 8:19:0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5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탄약이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군이 요격 미사일과 기타 미사일을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소모하고 있다는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사진=AFP)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미 중부사령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우리의 방어 및 공격용 무기 비축량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한 이 작전을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탄약 상황은 우리의 우위가 커질수록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이란은 우리가 이 작전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능력은 압도적이며 계속 축적되고 있고, 이는 우리의 이스라엘 파트너들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탄약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에서 미군이 토마호크 미사일과 패트리엇 PAC-3 요격미사일 같은 고가의 무기들을 빠르게 소모하고 있어 곧 위험할 정도로 부족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작전의 다음 단계는 이란의 미사일 생산 능력을 체계적으로 해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임무는 이미 진행 중이지만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2시간 동안 미군 폭격기가 테헤란 주변을 포함해 이란 내부 깊숙한 곳의 약 200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B-2 폭격기가 지하 깊숙이 묻힌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2000파운드급 관통폭탄 수십 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또 미군이 현재까지 이란 선박 30척을 파괴했으며 여기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과 비슷한 크기의 드론 항모도 포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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