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아침부터 김문수 맹공…“찢어진 텐트 미련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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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앙선대위, 21일 오전 회의서 김문수 공격
“명분 없는 반명빅텐트, 빈텐트도 아닌 찢어진 텐트”
  • 등록 2025-05-21 오전 10:23:47

    수정 2025-05-21 오전 10:23:47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반명빅텐트’ 구축에 힘쓰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빅텐트가 아니라 빈텐트, 찢어진 텐트일 뿐”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여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연일 덕담하며 단일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반명빅텐트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다”며 “이건 아무런 명분 없는 야합에 불과하다. 반명은 빅텐트의 명분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로지 극우 내란 세력의 집권 연장과 윤석열 무죄 만들기가 목표일 뿐이다”며 “빅텐트가 아니라 빈텐트, 아니 찢어질 텐트일 뿐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도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 쟁점들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이미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김문수 후보도 기후 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사업을 윤석열처럼 정쟁 도구로만 삼지 말고 사실에 입각해서 임하라”며 “1차 토론에서 기초적 사실도 틀리며 이재명 후보 공격에만 열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론이 아니라 가짜뉴스 경연장 같았다”며 “가령 대부분 중국 장악하고 있는 풍력 발전 시장에 대해서 왜 우호적인 발언을 하느냐, 불안정한 풍력 발전 전원이 있는 곳에 데이터 센터 공약을 하는지 의문이다와 같은 발언들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홍성국 공동선대위원장도 “대통령 후보(선거)에 나서는 분이라면 적어도 세계경제가 어떤지, 한국경제의 근본 문제점은 무엇인지, 한국을 다시 살리는 해법은 무엇인지 알리는 것이 책무 아니겠냐”며 “(김문수 후보는) 기초상식조차 모르는 아예 준비가 안 된 후보였다는 생각을 저뿐만 아니라 우리 시장에 계신 경제활동을 하는 많은 분들이 느꼈던 거 같다”고 비판했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를 ‘비열한 여론공작’을 한다고 직격했다. 한 대변인은 1차 TV토론에서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공격한 김 후보를 향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상대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시도한 음험한 여론 공작에 대해서 법과 국민의 심판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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