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겨냥 "이익집단으로 변질…미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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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겨냥 "이익집단 변질돼 국민에 외면"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유튜브에만 의존"
  • 등록 2025-06-04 오전 8:29:23

    수정 2025-06-04 오전 8:40:06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에서 패배한 친정 국민의힘을 향해 이익집단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사진=연합뉴스)


홍 전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을 겨냥해 “니들이 사욕(私慾)에 가득찬 이익집단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라며 “세상과 소통하지 않고 노년층과 틀딱(노인을 비하하는 말) 유튜브에만 의존하는 그 이익집단은 미래가 없다”고 썼다. 전날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1.15%를 득표, 49.42%를 얻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셨다.

홍 전 시장은 지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밀려 패배한 후 정계에서 은퇴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 미국 하와이에 머물며 친정이었던 국민의힘을 향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도 “내가 30년 봉직했던 그 당을 떠난 것은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보았고 그 당은 병든 숲으로 보았다”며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 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사건으로 정당해산 청구가 될것으로 보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당은 소멸될수도 있다고 보았다”고 했다.

대선을 돕지 않은 자신이나 보수 후보 단일화에 불응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선 “김문수를 통한 마지막 몸부림이 무산된 것은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며 “온갖 추문으로 누명을 씌워 쫓아낸 이준석이 아니던가. 두 번의 사기 경선으로 나를 밀어낸 것도 니들이 아니던가”라고 썼다.

홍 전 시장은 대선이 치러진 전날에도 “박근혜 탄핵 때 해체되도록 방치 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 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또다시 이 꼴이 되었다”며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주류 친윤계(친윤석열계)를 겨냥한 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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