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8일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 마감 결과 매각 대상 지분(17.98%, 121,601,377주) 물량의 132%인 23.76% 물량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부 보유 우리은행 지분 56.97% 중 경영권 지분(30%)를 포함한 소수지분 매각 대상 주식은 콜옵션 행사를 통해 추후 낙찰자에게 매각될 주식(60,800,689주)을 포함할 경우 26.97%에 해당한다.
낙찰자는 인수주식 1주당 0.5주를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으며, 콜옵션은 우리은행 주식 취득 후 곧바로 분리 및 양도가 가능하다. 행사가격은 기준주가와 기준주가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행사기간은 주식매각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다.
소수지분은 희망수량경쟁입찰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입찰을 진행했다. 희망수량경쟁입찰은 매입희망 주식과 주당가격을 제시, 정부가 희망하는 예정매각가격을 상회하는 가격을 제시한 입찰 중 높은 주당 가격 순으로 물량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한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30%)에 대한 예비입찰에는 중국 안방보험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유찰됐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경영권 지분은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무산됐으며, 추가 접수는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