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대남비방…南에 “돌아서서 네 그림자 보라”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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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인용해…“충고 새겨라”
북남합의 이행 뒷전 미루고
군사 적대행위로 동족 겨냥
美 공조타령·쓸개빠진 망동
한반도 긴장고조 책임 돌려
  • 등록 2020-01-16 오후 12:26:46

    수정 2020-01-16 오후 12:26:46

지난달 30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 참석해 3일 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우리 정부에 대한 원색적 비난공세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6일 한반도 정세 긴장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대남비방을 이어갔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원인에 따른 결과’라는 제목의 글을 내고 “지금 남조선에서 지난해 북남(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 원인이 현 당국에 있다는 비난이 날을 따라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속담에 ‘돌아서서 네 그림자를 보라’는 말이 있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오늘의 처지가 스스로 초래한 응당한 결과라는 내외여론의 충고를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북전문가들과 언론이 “현 당국이 지난 한 해 동안 한 일이란 미국의 대조선(북한) 제재의 틀에 얽매여 북남합의 이행을 뒷전에 미루어 놓고 오히려 은폐된 방법으로 동족을 겨냥한 군사적 적대행위에 계속 매달려 정세를 긴장시킨 것뿐”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북남 사이의 협력사업을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하여 추진하겠다, 관계 개선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하면서 당장 큰일이라도 칠 것처럼 벅적 끓던 남조선 당국이 실제적으로는 북남선언의 어느 항목도 이행하지 않았으니 이런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매체는 이날 ‘자승자박의 어리석은 친미굴종 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대남 비난에 나섰다.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우리 측 김건 외교부 차관보의 방미 행보를 두고 “새해벽두부터 벌어지는 이러한 친미굴종 행위는 남조선 당국의 체질화된 사대와 외세의존적 사고에서 출발된 망동”이라면서 “현 남조선 당국은 집권하여 지금까지 사대매국과 외세의존을 정권 유지를 위한 필수 항목으로 삼고 민족의 이익을 외세에 섬겨 바쳐왔다”고 맹비난했다.

또 “그 무슨 ‘속도조절론’을 강요하는 파렴치한 외세에 굴복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제재 틀 안에서의 신중한 남북협력교류추진’ 등의 가당치 않은 소리만을 늘어놓았다”면서 “미국에 추종하여 우리를 겨냥한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을 강행하고 최신 전쟁장비 반입 책동으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긴장 국면에로 몰아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외교부 차관을 미국에 보내어 한미공조 타령을 읊조리고 쑥덕공론을 벌린 것 역시 상전과 공모하여 동족을 해치고 남조선을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전략 실현의 제물로 섬겨바치려는 쓸개빠진 망동외 다름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갈음한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대남 메시지를 생략했지만, 이처럼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대남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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