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표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솔루엠 비전 선포식’을 열고 “각 사업 부문별은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성장 산업 진출 솔루션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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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24년 사업이 부진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5944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3%, 55.3% 줄어든 규모다.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은 30㎾(킬로와트)급에 이어 국내 최초로 50㎾급 모델의 유럽 판매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외 주요 충전기 브랜드에 적용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 국내와 미국 판매 인증을 마무리하고 양산에 착수한다.
솔루엠은 아울러 현대모비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건국대와 함께 ‘전기차용 ICCU 고전력밀도 모듈 개발’ 국책과제를 주관하고 있다. HUD는 미국 및 유럽 완성차 브랜드들과 공급 시기를 협의 중이다.
실적의 40%를 ESL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리테일 설루션 비즈니스를 내세운다. 이를 토대로 2028년까지 ESL 매출을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 대표는 “비전 3·3·3의 중심축은 파워, ESL, 디스플레이 사업”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