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7’을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 3천만 원)를 두고 전 세계 24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e스포츠 이벤트다.
한국에서는 디엔 프릭스, 젠지, 티원(T1), 디바인, 배고파 등 5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디엔 프릭스와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머지 3개 팀은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의 성적을 기반으로 진출했다.
PGS 7은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리며,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매일 6경기씩 진행한다.
젠지와 배고파는 A조, 티원은 B조, 디엔 프릭스와 디바인은 C조에 배정됐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하며, 총 18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회 순위에 따라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진출을 위한 PGS 포인트도 부여된다. 연내 가장 많은 포인트를 누적한 상위 8개 팀은 PGC 2025에 자동 진출한다.
PGS 7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네이버TV 등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PGS 7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국 팀들의 선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