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한진(002320)이 소상공인을 겨냥한 물류 서비스 ‘원클릭 풀필먼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커머스 판매자(셀러) 지원을 강화한다. 소규모 판매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직출고 기반 풀필먼트로 배송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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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9일 소상공인의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클릭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단 한 박스의 소량 물량도 창고 입고부터 보관, 출고까지 일괄 처리하는 맞춤형 물류 솔루션으로, 원클릭 가입 셀러라면 주문 처리와 배송 과정을 원스톱으로 운영할 수 있다. 복잡한 패키징이나 집화 대기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즉시 출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 셀러를 위한 배송 경쟁력도 강화했다. 한진은 서울 구로 풀필먼트 센터를 거점으로 주문 즉시 출고가 이뤄지는 ‘직출고 체계’를 구축했다. 셀러가 직접 포장하고 택배 기사 방문을 기다리던 기존 방식과 달리, 창고 내 재고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출고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서울 권역에서는 ‘오늘배송’ 활용도가 높아져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 제고가 기대된다.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역직구 지원도 눈에 띈다.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연계해 해외 주문 발생 시 직접 출고와 항공 특송을 빠르게 연결하며, 아마존 FBA 등 해외 현지 풀필먼트 입고를 위한 통관·배송 서비스도 통합 지원한다. 별도 물류 인프라 없이도 해외 판로 개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비용과 이용 절차 측면에서도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온라인 기반 실시간 견적 시스템을 통해 비용 투명성을 높였고, 담보 설정 없이 선불 결제 방식을 적용해 초기 부담을 줄였다. 풀필먼트와 택배, 국제특송을 연계한 통합 견적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주문 수집부터 송장 등록, 자동 출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셀러의 물류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풀필먼트는 소규모 물량부터 글로벌 배송까지 판매자의 성장 단계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소상공인이 물류 부담에서 벗어나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