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입는 기기) 진화의 끝은 어딜까’.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안경에 이어 스마트 가발까지 등장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혈압측정·위성항법장치(GPS)·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스마트가발을 개발해 지난 25일 미국 특허청에 출원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 소니가 美 특허청에 출원한 스마트가발 이미지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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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소니의 스마트 가발은 독자적으로 활용되기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보조하는 보조기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개발 배경에 대해 “스마트가발을 사용하면 혈압측정과 GPS와 같은 장치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며 “특히, 가발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은 스마트가발이 가져다 주는 혜택을 톡톡히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 측은 “아직 상품화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며 “다만 상품화를 염두해 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가발은 말이나 버펄로의 털, 인간 머리카락과 유사한 인조물질로 만들 수 있다.
소니는 지난달 스마트 시계 ‘스마트워치2’를 선보인데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S 리서치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규모는 2016년 60억달러(약 6조361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