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조양호 회장 경영권 포기

  • 등록 2016-04-22 오후 3:54:50

    수정 2016-04-22 오후 3:54:50

[이데일리 최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난에 처한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를 채권단에 맡기는 자율협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진해운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그동안 1조7000억원 규모의 전용선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도 단행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진해운의 부채 규모는 5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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