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게임업종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크래프톤과 엔씨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두 회사 모두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데다 3·4분기에도 기존 게임의 성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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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한 4337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전망치를 약 16%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1조2927억원으로 전년보다 95.3%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PC 부문 매출액이 4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의 2분기 스팀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35만명으로 전년보다 13.6%, 전 분기보다 19.7% 늘어난 가운데 이용자 증가가 매출 확대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서브노티카2’의 초기 성과도 실적에 반영됐다.
엔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0%, 전 분기 대비 18.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6846억원으로 전년보다 79.0%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온2’는 2분기 매출액 889억원, 하루 평균 매출 약 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보다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7월 챕터2 업데이트를 통한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2분기 매출액 1575억원, 하루 평균 매출 약 1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콘텐츠와 과금모델(BM) 업데이트가 흥행 장기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프트업(462870)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사실상 바닥권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시프트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9%가량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3.5주년 업데이트 효과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안정적인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77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2.5% 밑돌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마케팅 비용도 늘어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추정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신작의 예상 밖 흥행이나 기존 신작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반등이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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