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공감대를 이루는 합의사항”이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중국과 러시아는 국제 평화 준수와 국제 규범을 지키는 데 더욱 큰 책임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공동성명에는 “양국은 정치·외교적 수단으로만 한반도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전면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관련국들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와 무력 압박, 동북아지역 군사화 정책과 대결을 유발하는 정책을 포기하면서 한반도 긴장을 줄이고 무력·군사 충돌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실질적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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