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이란 전쟁 리스크…환율 1470원 중심 등락[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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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471.9원…4.05원 상승 출발 전망
새벽 2시 마감가 1465.7원
이란, 호르무즈 해협 항로에 기뢰 설치 징후
국제유가 80달러·달러인덱스 98 유지
  • 등록 2026-03-11 오전 8:19:50

    수정 2026-03-11 오전 8:19:50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70원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71.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9.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65.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3.5원 내렸다.

간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미국 CBS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로에 기뢰를 설치하는 징후를 미국 정보 당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기뢰 보유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0~6000발 사이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든 기뢰가 설치됐고 그것이 즉각 제거되지 않는다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결과는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후 미군이 기뢰 부설용 선박 10척을 타격해 완파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는 발언을 내놓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0달러선을 밑돌기도 했다.

달러화도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달러인덱스는 98 후반대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하면서 이날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도 전환 영향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 1480원선에서 당국 미세조정,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가 대기하고 있다는 시장 공감대도 롱(달러 매수) 심리 과열을 억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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