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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우주항공 산업계와 학계, 연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글로벌 3위이자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를 경영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제조 기술 트렌드를 전했다.
김 대표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우주항공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제조 기술 트렌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 위성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발사체를 통해 쏘아 올렸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국산 가공 장비와 자체 기술로 발사체 부품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항공 분야 제조혁신을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로 △난삭재 및 복합재 가공 △부품의 대형화 △생산성 향상 △제조 자동화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제조 지능화 등을 소개했다.
끝으로 “DN솔루션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 3위의 공작기계 기업”이라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우주항공 분야에서 당사의 정밀 가공 기술이 제조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은 항공제조,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우주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우주항공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항공협회 주최로 지난해 5월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