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승원 임명 강행, 대통령 임기 못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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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
"국민 우습게 본다면 임명
…강행하면 많은 분들 거리로 나올 것"
  • 등록 2026-09-16 오전 8:44:41

    수정 2026-09-16 오전 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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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 대통령이) 임기를 못 마친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후보자 임명 강행이 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이라는 자리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임명을 못 할 것이고, 국민을 우습게 본다면 임명을 할 것”라며 “강행하면 저는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와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전일 자신이 언급한 ‘3년은 너무 길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도, 김 후보자 임명 여부가 이재명 정부의 향후 국정 운영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권이 전 국민 앞에서 국민을 보는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다 반대하는데 보란 듯이 제일 더러운 사람을 가장 깨끗해야 될 위치에 놓겠다고 고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권이 제기하는 김 후보자 자료 취득 경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한 의원은 자료를 검찰로부터 받은 것이냐는 질문에 “공익을 위해서 검찰에서 받아도 된다. 오빠 독약 로비의 실체를 폭로하는 게 공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면서도 “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자료 등 SBS 자료 어디든 폭로해도 된다. 다만 저는 그 자료를 받은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와 양수진 씨가 함께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 등 추가 자료 공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고봐 달라”고 답했다. 그는 “사진이 아니라 나아가 비디오라도 공개해도 임명을 강행할 입장인 것 같다”며 “두고 봐달라”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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