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日 아시아 투자비중 `미미`..자금회수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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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亞 비중 1%에 불과
금융위기때 한국 투자자금 회수율 낮아
  • 등록 2011-03-17 오후 3:57:33

    수정 2011-03-17 오후 3:57:33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17일 15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일본의 해외 투자자금 가운데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채권의 경우 1%, 주식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지만 과거 금융위기때 투자자금 회수율은 높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진복구를 위해 일본이 투자자금 회수에 나서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증권투자자금은 269조엔이다. 이중 채권투자가 214조엔으로 약 79%를 차지하고 있고 주식투자는 55조엔으로 21%였다.

자산별로 해외 채권투자자금 가운데 2009년말 현재 서유럽에 대한 투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북미와 중남미에 대한 투자가 각각 32%, 17%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는 1%로 낮은 수준이었다.

해외 주식투자자금의 경우 북미지역 투자가 42%로 가장 많았고 서유럽(31%), 중남미지역(15%) 순이었다. 아시아지역은 8%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본계 은행들이 다른 국가에 빌려준 자금은 2010년 9월말 현재 2조5000억달러로 이중 45%가 북미지역에 집중됐다. 서유럽이 30%, 아시아지역이 9%를 나타냈다.

아시아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이 전반적으로 낮지만, 아시아 국가들만 놓고 보면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아시아 채권투자의 경우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800억엔으로 37.8%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주식의 경우 4150억엔으로 9.4%를 기록,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네번째로 컸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선진국에 비해 신흥국에서 회수하는 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한해동안 아시아에 대한 채권투자를 31.7% 줄여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동유럽(-21.1%), 중남미(-18.8%), 북미(-18.6%) 등 주로 신흥국에서 먼저 자금을 회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경험상 한국에 투자한 자금은 회수율이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금융위기인 2008년 한해동안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 채권투자는 31.7% 감소했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9.7% 증가했고 주식투자는 3.6% 감소하는데 그쳐 아시아지역에서 평균적으로 59% 감소한 것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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