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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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폭염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장비와 설비,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건설, 조선, 폐기물처리업 등 온열질환 산재사고가 많이 발생한 폭염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 사업장은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엔 이동식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를 사업주에 2000만원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폭염작업이 예상되는 경우 작업장의 체감온도를 상시 측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온습도계와 응급키트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폭염 상황에 가장 취약하고 경영 여건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재정지원을 강화하여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물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건설업 포함)은 다음달 7일까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누리집에서 사업공고문을 확인 후 온라인 또는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