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톰보이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신진 디자이너 지원 사업 ‘2025 액셀러레이팅 F’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팅 F는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세계톰보이는 약 6개월간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선발 규모를 10개에서 12개로 확대했으며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브랜드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또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브랜드들을 위해 기획, 제작, 유통,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개별 컨설팅도 제공한다.
모든 과정 종료 후엔 국내외 유통 관계자와 바이어를 초청한 쇼케이스(데모데이)를 개최해 참가 브랜드가 제품력과 시장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면 해외 수주회 참가 지원 등의 추가 혜택도 이어진다.
신세계톰보이는 자체 심사를 통해 ‘신세계톰보이 특별상’을 선정하고 2000만원의 상금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F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전 11시까지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브랜드 론칭 5년 이내로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국적의 디자이너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K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수한 디자이너 육성이 필수”라면서 “올해도 역량 있는 브랜드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