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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2원 오른 1379.9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4.0원) 기준으로는 5.9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0.0원을 터치한 뒤, 1375원으로 반락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4% 넘게 급등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군사 개입하더라도 원유시장은 지정학적 불안이 금방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걸로 해석된다.
안전자산 선호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8시 8분 기준 98.7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선에서 머물던 것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 강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국내증시는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