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위험회피…환율 1380원으로 급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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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원 오른 1379.9원 개장
트럼프 NSC 소집…“이란 무조건 항복해야”
국제유가 4% 급등·글로벌 달러화 강세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5-06-18 오전 9:11:22

    수정 2025-06-18 오전 9:11:22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으로 급등해 출발했다. 미군의 중동 군사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사진=AFP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2.7원)보다 13.55원 오른 1376.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2원 오른 1379.9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4.0원) 기준으로는 5.9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80.0원을 터치한 뒤, 1375원으로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백악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중동의 군사적 긴장에 개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이란은 무조건 항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4% 넘게 급등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군사 개입하더라도 원유시장은 지정학적 불안이 금방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걸로 해석된다.

안전자산 선호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8시 8분 기준 98.7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선에서 머물던 것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 강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국내증시는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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