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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자산배분(TDF) ETF를 제외한 혼합자산형 4종 상품의 합산 순자산액은 8142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3719억원,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2179억원,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1628억원,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616억원 등의 순자산액을 기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1년 전 해당 ETF들의 합산 순자산액은 2029억원 수준이었는데, 1년 새 301.3% 성장했다.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채권혼합형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ETF 모두 각 지수에 30%, 미국 단기채에 70% 수준으로 투자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특히 잔존 만기 1년 미만의 채권에 투자해 금리 민감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엔비디아와 국내채권에 각각 30%, 7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에 투자해 고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해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 속 혼합자산형 ETF에 투자 시 포트폴리오 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다”며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퇴직연금 계좌 내 70% 한도로, 나머지 3종 ETF는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