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16일 임의공급 청약 접수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에서 분양중인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블랑 써밋 74’가 16일 아파트 임의공급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임의공급 대상은 전용면적 117㎡A, 130㎡A 타입 아파트 총 30가구다. 청약은 5월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단 하루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 체결은 24일부터 실시된다.

블랑 써밋 74 주경투시도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 재당첨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블랑 써밋 74’ 예비 고객들을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중도금 대출(60%) 전액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3개소 무상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1000만원으로 분양 계약이 가능하고 2028년 입주시까지 자금 부담을 대폭 낮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지하 5층~지상 69층, 아파트 998가구와 오피스텔 276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의 고급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됐으며 부산 북항 재개발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단지 45층에는 스카이 어메니티가 조성된다. 오션뷰를 바라보며 프라이빗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5 워터스테이’ 2개소와 ‘시그니처 게스트하우스’, 전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라운지형 학습공간 ‘범일서재(독서 스터디, 프라이빗 스튜디오)’가 계획돼 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블랑 써밋 74가 위치한 북항 일대는 항만 재편과 철도 재배치, 원도심 연계 개발 등이 포함한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축이다. 향후 88층 규모의 해양문화복합타워, 삼성전자·퀄컴 참여 헬스케어센터, 미군 55보급창 이전 계획 등 굵직한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블랑 써밋 74의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