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1일 오전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언론에 공개한 2007년 11월 인권결의안 투표와 관련해 북한의 반응을 정리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던 청와대 문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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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여정부 시절 유엔인권결의안 표결을 둘러싼 쪽지를 공개한 것을 두고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색깔론이자 북풍공작’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전면 부인할 수 밖에 없죠. 이 사안은 대통령 탄핵감이거든요”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예상했던 대로 문재인은 송민순 메모 공개에 대해 북풍 공작이라고 펄펄 뛰네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입장 들어보고 우리가 기권 결정했다는 건 대한민국의 주권을 북에게 넘긴 행위거든요”라며 “문유라 권력비리까지 포함해 제2의 탄핵 사태로 가지 않기 위해선 문 후보의 자진사퇴가 정답”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또 “송민순 전장관이 북 인권결의안 관련 메모를 공개하자 추미애 대표는 그 메모 실체없다고 또 진본 논쟁하는데 우상호 대표는 진본임을 사실상 인정하네요”라며 “워낙 당황스러우니 자기들끼리도 엇박자가 나는 것이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인권결의안에 반대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것이니 국가기밀이라고 할 수 없죠”라며 “핵심은 문재인이 인권결의안 북한에 물어본 것에 대해 계속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고 송장관은 그런 거짓말만 하는 사람 대통령 자격 없다고 구국의 결단을 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