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추석 응급의료 점검 고위당정…“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설득”

韓 대표 주재 고위당정…의료이슈 및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
김상훈 “여야의정 협의체 추석 전 출범 어려워…정부 독려”
  • 등록 2024-09-11 오전 11:43:10

    수정 2024-09-11 오전 11:43:1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와 여당이 12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을 앞둔 응급 의료체계 점검 및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12일 국회에서 의료체계에 대한 고위당정 회의를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한동훈 대표가 참석해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고위당정에서는 추석 응급의료체계 점검을 포함한 의료 이슈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도 함께 논의한다. 현재 의료계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미온적인 상태다.

김 의장은 “여야의정 협의체가 추석 전 출범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내일(12일) 먼저 고위당정을 하면서 점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정 협의체에 정부도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고위 당정에는 국무총리를 포함한 장관급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소속 비서실장 등 주요 참모가 참석한다. 또 당에서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자리한다.

고위 당정은 지난달 25일 이후 약 보름 만이다. 당시 고위당정에서는 한 대표가 ‘2026년 의대증원 유예’를 대통령실에 제안한 것을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셌다.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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