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보합세…코스닥은 1.4% 폭락[마감]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548.86 마감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719.41로 하락
시가총액 상위주 혼조세…SK텔레콤 7% 급락
코스닥, 제약주·로봇주 중심 변동성 확대
  • 등록 2025-04-28 오후 1:33:44

    수정 2025-04-28 오후 4:05:1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28일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낙폭을 키우며 1.4% 급락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10%) 오른 2548.8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강보합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9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73억원, 개인은 55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34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0원(0.18%) 오른 5만58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400원(1.30%) 내린 18만2000원에 거래됐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0.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현대차(005380)(0.11%), 삼성전자우(005935)(0.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36%), HD현대중공업(329180)(-0.87%), 셀트리온(068270)(-0.19%), 기아(000270)(0.57%) 등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해킹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017670)은 이날 -6.75% 급락 마감했고, 가입자 이탈이 가시화하면서 LG유플러스(032640)(3.75%)와 KT(1.79%), LG헬로비전(20.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싹(430690)(30%) 모니터랩(434480)(27.31%)등 보안주들도 급등했다.

보합 출발했던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0.28포인트(1.41%) 급락한 719.41에 마감했다. 개인이 1851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0억원, 113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바이오주와 로봇주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 마감하며,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던 2차전지주는 오후 들어선 상승탄력이 축소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3.25%), 리가켐바이오(141080)(-5.65%) 등 제약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98%) 등이 급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0.97%), HLB(028300)(0.18%), 에코프로(086520)(0.98%) 등은 상승 거래됐다.

특히 오름테라퓨틱(475830)은 유방암 치료제 임상 자진 중단 발표로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이날 8.12% 상승한 고려아연(010130)이 포함된 비철금속이 5.18% 급등했고, 백화점, 미디어 등도 2%대 강세 마감했다.반면 생명과학은 이날 2.96% 하락했고 필수가정용품, 디스플레이장비, 통신서비스 등도 1%대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7329억원, 코스닥 거래대금은 6조35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상승 367개, 하락 367개 종목이 집계됐고, 코스닥에서는 상승 452개, 하락 1157개 종목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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