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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2011년 11.5%, 2012년 1.2%, 2013년 3.3%로 급락했다. 이에 비해 다른 나라 제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같은 기간 6.8%, 3.7%, 5.1%를 기록해 완만하게 상승했다. 올 상반기엔 4.8%로 높아졌다. 국내 제조업의 매출증가율은 2010년 15.8%에서 올 상반기 0.9%로 낮아졌으나 다른 나라는 14.0%에서 6.0%로 떨어지는 데 그쳤다.
수익성도 나빠졌다. 국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올 상반기 4.4%였으나 다른 나라 제조업은 5.2%로 더 높았다. 그나마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0%에서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외상 매출, 재고 증가 등으로 영업현금흐름은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현금흐름비율은 5.4%에서 4.5%로 하락했다.
제조업을 주축으로 한 수출업체의 실적도 나빠지고 있다. 수출기업의 상반기 매출증가율은 -0.1%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내수기업이 3.7%의 매출증가율을 보인 것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다. 수출기업의 영업이익률도 2.9%로 내수기업(4.6%)보다 더 낮았다.
해외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원화 강세 등으로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 못지 않게 무형자산보다 유형자산 비중이 많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사업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국내 제조업의 총자산 중 유형자산 비중은 35.8%로 제조업이 발달한 독일(19.8%)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이한득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기업들은 매출이 늘지 않는 상황임에도 투자에 쏟는 돈의 비중이 다른 나라의 기업들보다 많다”며 “국내 제조업 중에는 화학, 제철 등 대규모 생산설비가 필요한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많은 현금을 생산설비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형자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 현금흐름이 악화돼도 일정한 투자를 계속해야 돼 경영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미국, 독일 등의 유형자산 비중이 10%대 불과하다는 것은 국내 기업의 방향성에 시사점을 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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