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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졌지만 방산 부문의 경쟁력과 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특수선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며 “특수선 시장은 상선과 달리 경쟁 구조가 다르다”고 말했다. 상선이 선가, 납기, 연비 등 경제성을 중심으로 발주가 결정되는 반면, 특수선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자산이기 때문에 레퍼런스와 성능, 신뢰도, 보안, 운용지원 능력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또 전투체계, 센서, 통신, 무장 등 다양한 하위 체계가 통합되는 시스템 사업인 만큼 단순 건조 능력보다 통합 관리 역량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고 부연했다.
최근 한화오션이 글로벌 조선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싱가포르의 다이나맥, 미국 필리조선소, 호주의 오스탈 등에 대한 인수 및 지분 투자 등을 통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에서 공급망 안정성과 지역별 리스크 대응 능력이 중요해지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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