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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는 30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발생하기 어려운 정황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 이것을 지체하지 않고 빠르게 수사 결과를 오늘 중으로 발표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선거 담론이 상당히 오랜 기간 대한민국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투표 관리 부실) 기사가 나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유권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논란에도 사전투표율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이날 정오 기준 사전투표율은 25.79%로 2022년 대선 때보다 0.6%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이날 이준석 후보는 이른바 ‘젓가락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이메일은 당원들에게 보냈다. 그는 “3차 TV토론 중 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심을 안겨 드렸다.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표현의 수위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모든 책임은 저 이준석에게 있다. 그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