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3∼16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 기간 중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 및 양국 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중 기간 동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은 물론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관계의 발전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조방안과 역내 국제 문제 및 다양한 상호관심사도 협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베이징 방문에 이어 15~16일 중국 일대일로 및 우리 독립운동유적지가 있는 충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중과 관련, “문재인 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한중 정상강 신뢰와 우위를 돈독히 하고 양국간 교류 협력을 정상적 발전궤도로 조속히 전환시켜 나가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